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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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 글, 내 입으로 얘기해보고 싶어" (인터뷰)

기사입력 2017.09.26 11:58 / 기사수정 2017.09.26 12: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병헌이 출연을 앞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헌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병헌은 최근 9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션샤인'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이병헌은 "아직 준비를 하나도 못했다. 미팅은 했는데 대본을 안주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은숙 작가가 정말 대사를 정말 맛깔나게 쓴다는 얘길 들었다. 저는 사실 드라마를 거의 본 적이 없는데, 그런 생각은 들었다. 누구나 전성기는 있을텐데, 드라마는 작가예술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 작가가 쓰는 작품을 내 입을 통해 얘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안해보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출연진들과는 한 번 다같이 만나서 인사하고 식사한 적은 있다'고 현재의 준비 과정을 덧붙였다.

이병헌이 주화파 이조판서 최명길 역으로 출연하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0월 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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