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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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9' 김생민, 짠요미 매력으로 웃음 폭탄 투하 '송은이+정성화 지원사격' (종합)

기사입력 2017.09.23 23:33 / 기사수정 2017.09.24 00:0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김생민이 짠요미 매력을 발산했다.

23일 방송된 'SNL 코리아9'에서는 김생민이 호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오프닝에 등장한 김생민은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말도 안되게 너무 많은 분들이 생방송으로 자리로 옮겨 주셨다. 정말 감사 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신동엽을 향해 "오랜만의 생방송인데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김생민의 돌발 진행에 신동엽은 "인터뷰를 할 뻔 했다"라며 당혹스러워했고, 김생민은 관객들을 향해 "요즘 현대인들 많이 바쁘다. 크게 소리를 질러보도록 하겠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신동엽은 "게릴라데이트 인 줄 알았다"라고 제지해 웃음을 선사했다. 

'짠 남자'에서는 김생민이 새로운 회사에 취직했고, 혜정은 왠지 이상해 보이는 김생민을 주시했다. 김생민은 "커피는 남이 사줄 때 먹는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사다리게임에서 진 자신을 위해 커피 한 잔에 눈금을 체크해 전 직원이 나누어 먹도록 했던 것. 김생민은 계속해서 짠돌이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화장실에 붙은 방향제를 향수로 사용했고, 아버지의 빚을 갚으라며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는 혜정을 대신해 만보를 달리면 100원이 적립되면 어플을 이용해 빚을 갚겠다고 나서 그녀를 감동 시켰다.

'타이타닉'에 등장한 김생민은 가난한 3등석 승객 '잭'으로 변신했다. 그는 '칼' 신동엽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는 '로즈' 안영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고, 가난한 잭은 구애를 위해 돈을 지출하는 칼의 소비 습관을 지적했다. 특히 김생민은 다이아 반지가 아닌 보석 반지를 꺼내 보이며 "다이아는 아름답기만 하지만 보석 반지는 아름다움에 빨아 먹을 수 있기까지 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생민은 명품 팬티를 자랑하는 신동엽을 향해 "난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억압받는 저 친구는 스튜핏, 자유로운 이 친구는 그뤠잇"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생민은 '내 남친은 리포터' 코너에서 이세영의 남자친구로 등장했다. 그는 여자친구의 부모님과의 만남에서 즉석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고, 이세영의 엄마가 내놓은 방울토마토를 보자 '7시 내고향'을 진행했다. 이어 그는 뮤직컬배우 지망생인 이세영의 큰오빠가 등장하자 당혹스러워했다. 이세영의 큰오빠가 작은 오빠 정상훈과 싸우면서 "누가 더 한심한지 말해 달라"라고 주문 한 것. 그러자 김생민은 두 오빠를 두고 '오빠대오빠'를 진행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경제전문가로 '위캔업데이트'에 등장한 김생민은 로또 당첨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로또를 사는 것 자체가 스튜핏이다"라며 "저축을 하자. 저축은 나라에서 허가한 유일한 마약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생민은 북한 핵개발에 관한 기사에 대해서는 "재테크도 힘든데 핵테크가 왠 말이냐. 고조 스튜핏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후 모든 코너를 마친 김생민은 "생방송이 잘 끝나서 정말 다행이다.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 신동엽씨, 정성화씨, 송은이 선배님 정말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에 신동엽은 "이 인기가 언제까지 갈 것 같으냐"라고 물었고, 김생민은 "6개월 갈 것 같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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