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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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삼시세끼' 윤균상의 메인셰프 데뷔기 (ft.보조 이종석)

기사입력 2017.09.23 07:00 / 기사수정 2017.09.22 23:2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종석이 '삼시세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윤균상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막내 윤균상이 절친 이종석을 게스트로 맞아 메인 셰프로 데뷔했다.

이날 윤균상은 가장 친한 친구 이종석이 게스트라는 강력한 암시를 받고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이종석을 놀라게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버틴 결과 이서진, 에릭의 어색한 연기에도 성공적으로 몰카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

첫 끼니로 냉우동을 맛있게 먹은 네 사람. 이어 이서진과 에릭은 전날 실패에 그친 만선의 꿈을 다시 실현하기 위해 낚시를 하기로 했고, 윤균상과 이종석이 두 사람을 위한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기로 했다. 메뉴는 바로 햄김치볶음밥으로 윤균상이 주방을 책임지는 역사적인 날이었다.

하지만 윤균상은 처음부터 우왕좌왕하며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말해 불안감을 조성했다. 김치를 썰어 준비하는 중 이종석이 빈 김치통을 받아 남아있던 김칫국물을 버린 데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에릭에게 배운 것처럼 파 기름을 내고 김치를 볶고 설탕을 적당히 넣으며 맛을 봤지만 신맛은 사라지지 않았다.

설탕을 들이붓고 난 이후에야 이서진의 조언을 듣고 김치를 더 잘게 자르기로 한 메인셰프 윤균상. 하지만 햄과 밥까지 볶고 나서 맛을 보니 싱거웠다. 결국 윤균상은 김칫국물을 버린 이종석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요리하는 내내 웃음이 넘쳐나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나영석 PD로부터 윤균상의 본모습을 보게 해달라는 미션을 받고 출동했다는 이종석. 확실히 윤균상은 이서진, 에릭과 있을 때보다 이종석과 있을 때 또래 같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항상 막내였던 윤균상이 이종석에게 형 노릇을 하는 모습은 어색하면서도 듬직해 웃음을 자아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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