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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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경험 하고 간다"…'킹스맨2', 한국 팬들에게 전한 진심 (종합)

기사입력 2017.09.21 12:10 / 기사수정 2017.09.21 12: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킹스맨:골든 서클'의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0일 내한해 온라인 라이브 생방송에 이어 오후 레드카펫 행사로 한국 팬들을 만난 이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한국에 처음 방문한 콜린 퍼스는 "이 영화를 갖고 한국에 오게 된 것은 특별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제게는 첫 내한인데, 이 영화를 갖고 한국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레드카펫을 통해 한국에서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고 여러분의 열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 저희 셋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런 에저튼은 "작년에 방문했을 당시에도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킹스맨' 후속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고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얘기했는데 이렇게 다시 올수 있게 돼서 정말 좋다"고 웃었다.

마크 스트롱 역시 "엄청난 환영을 받은것 같다. 이런 경험은 다른 데서는 못 한 것 같다. 정말 어메이징한 팬 분들이 계신것 같고, 두번째 '킹스맨' 영화를 갖고 올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기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은 이번 작품에서는 해리 하트(콜린 퍼스 분)와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관계 변화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태런 에저튼은 "에그시에게는 예전의 멘토로서의 관계를 그리워하고 다시 찾고자 하는 것을 이번 영화에서 볼 수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좀 바뀌기는 했지만 저희 셋(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1편에도 나왔고 2편에서도 서로 친해진 사이에서 다시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에그시와 해리의 관계는 조금 더 감정적으로 많은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킹스맨의 브레인이자 훈련 교관인 멀린 역의 마크 스트롱은 "전편에서는 엄격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이번 편에서는 유머러스하면서도 믿을 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다"고 설명을 이었다.


'킹스맨'의 상징과도 같은 여러 가지 독창적인 액션 중, 태런 에저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으로 오프닝 신을 꼽으며 "몇 주에 걸쳐 촬영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좋은 장면이다"라고 얘기했다.

해리가 돌아온다는 것 역시 2편에서 가장 많은 관객들이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콜린 퍼스는 "1편에서 매튜 본 감독이 해리 캐릭터는 '사망해서 끝났다'고 얘기했다. 이렇게 컴백하게 됐는데, 감독님께서 저라는 캐릭터를 부활시킬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언급했다.

1박 2일의 숨가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쏟아지는 질문 공세 속에 이날 12시 40분으로 예정된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을 위해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현장을 떠났다.

태런 에저튼은 "한국의 치맥은 최고였다"는 유쾌한 언급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콜린 퍼스도 "한국 음식이 참 좋았다. 와서 최고의 경험을 하고 간다. 직접 감사 표시를 하고 싶었고,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다"고 거듭 인사하며 "두 번째 '킹스맨'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킹스맨:골든 서클'은 2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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