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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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⅔이닝 연속 무실점' 백인식, SK 마운드 안정감 높인다

기사입력 2017.09.20 21:38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백인식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믿을맨'으로 거듭나고 있다.

SK는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 후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73승67패1무를 만들고 5위 굳히기에 나섰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던 백인식이었다. 백인식은 지난 14일 두산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 이날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리고 16일 롯데전과 전날인 19일 KIA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전 SK 트레이 힐만 감독도 "사이드암으로 148~9km/h로 구속이 잘 나오고, 공격적이라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카운트가 몰려도 스트라이크를 던진다. 파워가 있어서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흡족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백인식은 이날도 중요한 상황에 등판해 좋으 모습을 보여줬다. 백인식은 팀이 4-3로 단 한 점 차로 앞서있는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버나디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백인식은 나지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안치홍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인식은 이범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대타 최형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위기를 넘겼고, 다시 서동욱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준혁을 잡으면서 이날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로 백인식은 1군 복귀 후 4경기 연속 무실점, 4⅔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또 이날 팀의 승리를 지키면서 세이브까지 추가했다. 가을잔치를 앞두고 있는 팀에 호재인 백인식의 활약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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