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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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6' 넉살 "내가 인성갑? 방송 포장 잘됐다" [화보]

기사입력 2017.09.20 16:50 / 기사수정 2017.09.20 16: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넉살이 엠넷 '쇼미더머니6' 후일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근 넉살은 bnt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 6(이하 쇼미6)’ 종영 후 인기에 대해 “엄청나다. 즐기고 있다. 마스크도 하고 다니고. 종영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많이들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 영화관이나 밥 먹으러 갔을 때도 그렇고. 여러모로 바쁘지만 즐기면서 지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방송송 중 ‘인성갑’이라는 별명을 얻는 넉살은 “포장이 잘 됐다. 형제들이 많다 보니 그런지 팀플레이에 있어서 몸에 밴 건 있다. 누군가를 편하게 해줘야 그 사람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거고 내가 진심으로 다가서야 상대방도 진심을 담아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며 겸손한 답변을 전했다.

넉살은  ‘넉엄마’, ‘우찬맘’ 등 다른 출연진들보다 많은 닉네임을 갖게 됐다. 그는 “재밌는 것 같다. 조카들을 좋아하는데 조카와 우찬이가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았다. 아이니까 챙겨줘야 될 부분들. 조카 생각도 났고 여러모로 잘 챙겨주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쇼미6’ 준우승에 대해 “아쉬운 부분은 당연히 있다. 이왕 나간 거 1등 했으면 좋았을 거니까. 아쉽다는 게 ‘다음엔 꼭 1등 해야지!’ 이런 마음이 아닌 ‘경연을 하면서 좀 더 멋있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정도의 아쉬움이다. 왜냐면 결승 무대까지 준비한 건 모두 보여줬기 때문에 1등은 행주 형이 해도 원재가 해도 다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쇼미더머니 시즌 2’ 이후 재도전에 대해서는 “시즌 2 때 나갔을 때는 삶에 대한 고민들도 많고 음악을 하느냐 마느냐 했던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활동도 그때보다 많이 했고. 많이 알아주고 주변에서 나가라고 추천을 많이 해줬다. 참가하지 않으면 멍청하다는 듯한 얘기도 많이 들었었고. ‘쇼미더머니’는 뮤지션의 커리어와 과정을 없앤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쇼미6’ 아쉬웠던 무대로는 디스 배틀을 꼽으며 실수도 많았고 한마디로 멘붕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프로듀서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다듀팀과 무대를 마치고 술도 자주 마셨다며 특히 다이나믹 듀오에 대해 스승 같은 형들이고 좋은 사람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딘 넉살은 “ 사실 방송에서는 무명이 길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무명이 길었던 건 나 자신이 아니라 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무명을 습작의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그렇고 원동력이라고 한다면 내 이름으로 된 내가 생각하는 모토에 가까운 음악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라고 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이 흘러나오는 집안 분위기에서 자랐다던 그는 중학교 때는 CA 활동으로 비보이 춤을 추기도 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가사 쓰는 매력이 푹 빠졌다고 전했다. 음악 작업할 때 영감은 어디서 받냐는 질문에는 술자리, 책, 영화, 데이트 등 일상적인 것에서 얻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won@xportsnews.com / 사진=bnt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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