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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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완봉승' SK, 두산 연이틀 꺾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9.15 21:19 / 기사수정 2017.09.15 21:4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이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성했다. 가을야구 티켓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지켰다.

SK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71승65패1무로 3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두산은 76승55패3무로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는 9회를 홀로 책임져 무4사구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묶고 시즌 9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항이 팽팽했던 균형을 깨는 2타점 적시타, 김강민이 쐐기 투런포로 활약했다. 노수광도 1타점을 보탰고, 최정과 정의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SK가 몇 차례 득점 찬스를 놓쳤고, 두산 타자들은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한 번의 출루도 하지 못했다. 그 균형은 7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여전히 장원준이 마운드에 오른 7회초, SK는 선두 로맥이 좌전 2루타, 김동엽이 중전안타로 나가며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대타 이재원의 땅볼에 로맥이 주루플레이 실수로 아웃됐지만 최항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2-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이성우의 1루수 땅볼 후 노수광의 우전안타로 한 점이 났고, 김강민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는 5-0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8회 선두로 나간 김재환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다이아몬드의 퍼펙트를 깨고 두산의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재일의 우전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됐지만 에반스와 대타 양의지, 박세혁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반전은 없었다. 다이아몬드는 9회말에도 올라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고, 다이아몬드의 KBO리그 첫 완봉승이 작성되며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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