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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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와르르' 장원준, SK전 6⅔이닝 5K 5실점

기사입력 2017.09.15 20:3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시즌 9패 위기에 몰렸다.

장원준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9일 LG전에서 6이닝 4실점을 하고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던 장원준은 이날 6⅔이닝 9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총 투구수 110개.

1회 노수광과 김강민, 최정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모두 내야 땅볼 처리한 장원준은 2회 선두 정의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로맥의 병살타로 간단히 아웃 두 개를 잡았다. 이어 김동엽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역시 김성현 삼진, 최항 중견수 뜬공, 이성우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막은 장원준은 4회 노수광과 김강민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낸 후 최정을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장원준은 정의윤에게도 행운의 안타를 내줬지만 2루까지 내달린 정의윤을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로맥 3루수 땅볼 후 김동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성현과 최정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6회 장원준은 선두 이성우에게 볼넷을 허용, 노수광의 희생번트,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 후 최정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정의윤을 1루수 뜬공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장원준은 7회 SK에게 두 점을 내줬다. 선두 로맥에게 좌전 2루타, 김동엽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3루 위기. 이재원의 땅볼에 매끄럽지 못한 주루플레이를 한 로맥을 아웃시켰으나 계속된 2·3루 상황 최항에게 우전 2루타를 맞으면서 단숨에 두 점을 잃었다. 

이후 장원준은 이성우를 1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노수광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내줬고, 한 점을 더 잃었다. 그리고 장원준은 계속된 2사 1루 상황 김강민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고, 결국 0-5에서 마운드를 김명신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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