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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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KIA 이민우, 롯데전 6이닝 2실점...첫 승 요건

기사입력 2017.09.14 21:0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발 이민우가 롯데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군 데뷔전에서 첫 선발승 기회를 잡았다.

이민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6피안타(1홈런)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1회는 전준우를 삼진으로, 김문호와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마쳤다. 2회 역시 이대호, 최준석을 범타로 처리했으나 번즈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다. 문규현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신본기를 1루수 땅볼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3회 대타 이우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이민우는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김문호,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이대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실점은 없었다. 4회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외야 뜬공을 유도했고, 번즈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문규현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 마무리했다.

이민우는 5회 신본기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낸 후 나종덕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김문호의 타구를 직접 잡은 후 1루로 송구해 더블아웃을 완성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민우는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이대호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최준석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실점했다. 번즈를 좌익수 플라이로, 문규현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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