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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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거친 '바비'가 '사랑 노래'를 들고 나온 이유

기사입력 2017.09.14 17:5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바비가 '사랑'을 노래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룹 아이콘 바비는 지난 14일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앨범 'LOVE AND FALL'을 발매했다. 'LOVE AND FALL'은 더블 타이틀곡인 '사랑해'와 'RUNAWAY(런어웨이)'를 비롯해 총 10곡으로 가득 채워졌다.

10곡 모두 바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앨범명부터 타이틀곡까지 '사랑'을 강조한다. Mnet '쇼미더머니3' 등 그동안 바비가 보여준 이미지와는 완전히 상반된다.

"이번 앨범 주제를 '사랑'으로 다룬 이유가 부드럽고 스위트하고 로맨틱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 사랑에 관련된 곡을 많이 썼다. '사랑해'라는 곡도 혀노 작가의 '남과 여'라는 웹툰이 있다. 긴 시간 사귄 커플이 세월 안에서 무너진 모습을 잘 표현해 공감을 많이 했다. 크게 와닿아 '사랑해'라는 곡을 썼다. 또 영화 '라라랜드'가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인데 해피엔딩이 아니더라도 만나는 순간은 영화처럼 멋지고 로맨틱하지 않나. 그게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표현하고 싶었다."

첫 솔로앨범을 10곡이 담긴 정규로 발표한 바비는 멤버들 반응에 대해 "많은 곡들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다. 멤버들은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항상 옆에 있었다. 완성된 곡을 들려준 것이 아니라 제작하는 과정에서 많이 들었다. 특히 진환은 날카롭다. 객관적이다. 멤버들에게 많은 조언을 얻게 됐다. 찬우가 엊그제 정말 귀여웠던 것이 축하한다고 꽃다발을 사줬다.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발음을 교정할 때 굉장히 힘들었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 내가 잠자기 전에 들어도 좋은 노래를 만들자고 생각했는데 원래 내가 하던 음악과 정말 달라서 어려웠다. 목소리를 가다듬는 것이 어려웠지만 열심히 노력했고, 이번 앨범에 대해 나름 만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바비는 발음을 어떻게 교정했을까. "녹음을 하면 그 녹음분을 가지고 멤버, 작곡가, 디렉팅 봐주신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이 부분이 잘 안 들린다'고 하면 수정 녹음을 했다. 수정 녹음할 때는 단어나 문장에 더 집중해서 발음하려고 했다. 한국어 가사는 쓰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영감이 없어서 쥐어짜내야 할 때만 힘들지 영감이 풍부하고 강력하면 가사가 술술 나온다."

바비는 솔로 앨범 음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음원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연연하지 않는다. 순위 자체가 좋다면 감사하게 받아들이는데 솔로 앨범이 나온다는 자체가 기쁘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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