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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조성하, 서예지에 소름 끼치는 속내 드러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9.10 23:2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 조성하가 서예지에게 소름 끼치는 속내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 12회에서는 강은실(박지영 분) 방에 몰래 들어간 임상미(서예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신을 차린 김보은(윤유선)은 맨발로 뛰쳐나갔다. 하지만 이를 안 강은실은 "약 기운이 떨어졌나보네?"라며 다가왔다. 강은실은 김보은을 병실로 끌고 가서 입을 틀어막고 신경안정제를 투입했다. 뒤늦게 달려온 임상미는 무릎을 꿇고 "제가 다 잘못했다. 그러니 제발 엄마는 놔달라"고 애원했다. 강은실이 병실을 나가자 임상미는 김보은에게 "조금만 더 버텨줘"라고 부탁했다.

임상미는 홍소린(전여빈)에게 주사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했고, 홍소린은 "어쩌면 어머니 증상이 계속 나빠진 건 약 때문인 것 같다"라며 "어머니 뿐만이 아닐 수 있다. 투약 사실이 밝혀지면 법적인 처벌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홍소린은 석동철(우도환)에게 약물관리대장이나 진료기록부를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석동철은 개인기도실에 있다는 임상미를 찾아다니다가 백정기(조성하)와 마주했다. 백정기는 석동철에게 손을 올리고 "화가 많으니 새하늘님에게 모든 걸 내려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석동철은 백정기에게 감명받은 척 연기했다.

구선원을 나온 석동철은 한상환(옥택연)에게 "교주 같은 눈빛은 처음이었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상환 역시 "단순히 미친놈은 아닌 것 같더라"고 동의했다. 석동철은 "그 눈빛을 보는데 이상하게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나만 감옥에서 3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상미도 감옥에서 보냈었구나 하는. 상황이 너도 그랬겠지. 그러니까 이제 그 감옥에서 나와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건강원을 운영하는 박성만은 산속에서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사체 옆에서 발견된 지갑에 주민등록증이 있었다. 할머니가 찾아다니던 손녀였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구선원 근처였다. 이강수(장혁진)는 임상미와 한상환이 했던 말을 떠올리고, 구선원으로 향했다. 이강수는 구선원 측에 "성관계를 강요하거나 지시한 적 있냐"라고 물었고, 백정기는 "새하늘님의 세계를 세상의 관점으로만 보면 오해가 생긴다"라고 밝혔다. 강은실은 "저희가 말하는 영적으로 하나가 되는 상징같은 거다. 종교적 화합을 이루는 의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강수는 "여기 있는 교리 말고, 여러분이 말하는 결혼식이 성적으로 이루어지냐는 질문이다"라고 물었고, 임주호(정해균)는 "세상에 어느 아버지가 성관계를 강요하겠냐"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강수는 "제정신이라면 그러겠죠"라며 제대로 된 답을 요구했다. 그러자 구선원 측은 임상미를 불렀다. 임상미는 강요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고, 조완태(조재윤)는 종교의 자유를 운운하며 이강수를 돌려보냈다.

백정기는 임상미를 따로 불러 손을 올리고 "오직 새하늘님을 믿고 기도하세요"라고 말했다. 임상미는 "왜 날 영모로 선택한 거냐"라며 "왜 나였어야 했어? 왜 우리여야 했냐고"라고 물었다. 백정기는 "그게 다 새하늘님이 계획하신 뜻이다"라고 했고, 임상미는 "내가 지금 완전 당신에게 순종하고 있는 걸 알잖아"라며 진짜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백정기는 "영부인 날 믿지 않는군요. 전에 우리 집에 찾아오던 한 봉사자 학생이 있었다. 근데 그때 내가 너무 조급했던 것 같다. 과일은 잘 영글어야 더 달고 맛이 나는데. 어느 날 그 학생이 자살했단 소리를 들었다"라며 "그래서 상미 양을 보고 생각했다. 이번엔 실패하지 말아야겠다고"라고 밝혔다. 이어 백정기는 "어디 한 번 구해달라고 소리쳐 보세요. 여기서 상미 양 구해줄 사람은 오직 나뿐이니까"라며 임상미에게 손을 댔다.

한편 석동철은 신도들이 밥에 생명수를 뿌려 먹고 있는 걸 봤다. 생명수는 영부가 세족하고 세안한 물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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