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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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리턴즈' 최성국 "'구세주' 처음엔 종교영화인 줄 알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7.09.08 12:19 / 기사수정 2017.09.08 12: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성국이 '구세주'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최성국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구세주:리턴즈'(감독 송창용)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구세주:리턴즈'에서 최성국은 보란 듯이 성공해 남부럽지 않게 가족을 부양하고 싶으나, 하는 족족 실패를 거듭하다 사채에 손을 대는 짠한 가장이자 하숙집 주인 상훈 역으로 분해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이날 최성국은 "'구세주'란 제목에 대해서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데, 저는 제목이 처음엔 종교영화인 줄 알았다"며 웃었다.

이어 "사실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이 구해지는 이야기다. 첫번째 '구세주1'은 미혼모 이야기다. 미혼모 상황에서 행복한 상황으로 구해진다는 내용이고, 두 번째 '구세주2'는 원래 제목이 그것이 아니었고, 중반 이후에 바뀌었다. 한 번도 데이트를 못하고 살아온 소녀가 죽기 전에 세상을 보고 싶다는 얘기였다.

또 최성국은 "'사랑으로 이겨낸다'는 의미에서 볼때 '구세주'라는 말이 할 말이 있겠다 싶었다. 정말 반가웠다. 헤어진 여자랑 만나면 이런 기분일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구세주: 리턴즈'는 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인생사를 그린 코미디. 2006년 '구세주' 1편, 2009년 제작된 속편 '구세주2'에 이어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시리즈다. 9월 14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BoXoo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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