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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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학교 2017' 김정현♥김세정, 사랑 키워간다…학교는 정상화 (종합)

기사입력 2017.09.05 23:0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학교 2017' 김정현과 김세정은 여전히 사랑을 키워갔다. 이종원은 개과천선했고, 학교는 정상화되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최종회에서는 학교를 계속 다니게 된 라은호(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X로 모습을 드러낸 현태운(김정현)은 "X는 저였다. 학교는 무고한 라은호를 범인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라은호는 현태운의 옆으로 가서 "아니다. 함께 했다"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두 사람을 응원했고, 현태운이 앞서 자신을 고발하면서까지 학교의 비리를 알리고자 한 사실에 동요했다.

이사장 현강우(이종원)는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두 사람을 퇴학시키라고 우겼지만, 자퇴로 처리되는 듯했다. 이에 현태운은 라은호에게 "영영 학교로 못 돌아가도 괜찮겠냐"라고 물었고, "라은호는 "그럼 어떡해. 돌아가고 싶으면 돌아갈 수 있는 거야?"라며 웃어 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었다.

하지만 현태운은 현강우에게 라은호만은 학교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현강우의 조건은 현태운의 유학. 현태운은 별일이 아닌 듯 라은호에게 유학 간다고 말했다. 이에 라은호는 "네 마음대로 해. 너 어차피 내 말 안 들을 거잖아"라고 말한 후 돌아섰다.

학교에 자퇴신청서를 내고 돌아온 현태운은 현강우에게 "안 궁금하냐. 제가 왜 학교에서 그런 짓을 했는지"라고 물었다. 쓸데없는 일이라 치부하는 현강우에게 현태운은 "제가 제일 두려웠던 건 제가 어른이 되서 혹시 아버지처럼 될까 봐서다"라고 밝혔다.



라은호는 현태운에게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친구, 열여덟의 일상, 꿈이 있는 학교를 좋아한다고. 이어 라은호는 "그리고 널 기다릴 거야. 네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길 바라. 날 구하려고 선택한 유학 말고, 진짜 널 위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현태운은 거지같았던 학교가 다시 다니고 싶어졌다. 현태운이 X로 나선 건 아버지 현강우 때문이었다. 마주 설 용기가 없었던 현태운은 X로 아버지에게 화를 냈던 것. 현태운은 한수지(한선화)에게 현강우 비리를 담은 증거파일을 건넸다. 현태운은 "안 괜찮다. 근데 이러지 않으면 우리 아버지 하나도 안 변할 거다"라며 그게 더 겁난다고 했다.

현강우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한수지는 현강우에게 "태운이가 엄청 두려워했다. 아빠를 잃게 될까 봐"라며 마음을 헤아려달라고 부탁했고, 현강우는 달라졌다. 먼저 현태운이 원하는 대로 보통의 부모처럼 현태운을 대했다. 또한 구영구(이재용)에게 교장직을 부탁하고, 자발적으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금도고는 사회에 환원하고, 시골 학교를 인수해 교육자의 길을 다시 걸을 생각이었다.

이후 라은호는 현태운에게 "X 현태운 말고, 내 남친 현태운만 해"라며 선물을 건넸다. 현태운은 라은호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며 떨어져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버지를 따라갈 생각이었다. 라은호는 눈물을 흘렸고, 현태운은 라은호의 눈물을 닦아주며 주말마다 올라오겠다고 약속했다.

3학년이 된 송대휘(장동윤)와 홍남주(설인아)는 사랑을 이어갔고, 오사랑(박세완)은 공무원이 아닌 대학생의 꿈을 꾸었다. 라은호는 계속 웹툰을 그렸다. 현태운을 그리워하던 라은호는 불시에 현태운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그렇게 사랑을 키워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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