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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KBS 아나운서가 "김장겸은 물러나라" 외친 까닭

기사입력 2017.08.31 12:23 / 기사수정 2017.08.31 12:48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장겸은 물러나라. 고대영은 물러나라."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로비에서는 업무 중단에 나선 MBC 아나운서 27명을 지지하기 위해 방문한 KBS 아나운서들의 발언이 진행됐다.

MBC 아나운서 27명은 지난 18일 오전부터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업무 중단 중인 아나운서 27명에는 김범도, 신동진, 허일후, 서인, 이성배, 이재은 등이 포함돼있다.

이날 MBC를 방문한 KBS 아나운서협회 협회장 윤인구 아나운서, 부회장 최원정 아나운서, 사무국장 이광용 아나운서는 MBC와 KBS의 동료의식을 언급하며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같은 목적을 향해 끝까지 싸우자고 결의했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공영 방송인으로서 자긍심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이유도 모르고 비제작부서로 발령났다. KBS 동료로서 매우 불편했다. MBC 아나운서 없는 KBS 아나운서를 생각해본 적 없다. 마이크를 돌려줄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MBC 아나운서를 응원했다.

뒤이어 이광용 아나운서가 "김장겸(MBC 사장)은 물러나라"를 선창했고, KBS 아나운서와 MBC 아나운서, MBC 직원이 함께 외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최원정 아나운서의 선창으로 "고대영(KBS 사장)은 물러나라" 역시 MBC 로비에 메아리쳤다. KBS 아나운서와 MBC 아나운서는 끈끈한 동지의식을 확인하며 "함께 걸어나가자. 그리고 김장겸, 고대영도 함께 걸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93.2%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 오는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KBS 역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KBS 노동조합이 각각 4일과 7일 파업을 시작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이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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