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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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표창원X남궁인X닥터심슨, 엘리트들의 폭풍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8.22 21:47 / 기사수정 2017.08.22 21:4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표창원, 남궁인, 닥터심슨, 이사강이 폭풍수다를 펼쳤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사고 쳐야 청춘! 니,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져 국회의원 표창원, 감독 이사강,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뮤지션 닥터심슨이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케줄 때문에 참석을 못한 박나래 대신 장도연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장도연은 "라디오스타 MC들이 다 좋은데 브레인이 없다"며 "브레인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표창원은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중요한 일은 아내의 허락을 받는다. 예능프로그램이 정치인한테 부담스러운데 이번에는 김숙 씨가 있으니 아내가 나가라 하더라"고 전했다. 또 프로파일러답게 MC들을 분석했다. "장도연이 조용해 보여서 무서운 면이 있을 거 같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궁인은 "두 책을 출간했는데 3개월 전에 낸 책은 3만 부가 팔렸고 일주일 전에 낸 책은 만 부가 팔렸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이더라.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다. 1년간 TV를 1초도 안 보고 공부만 했었다"며 "전교 1등은 못 했고, 수능 보고 나니 전교 2등이었다"고 100등을 하다가 1년간 공부를 해 의대에 진학하게 된 비결을 밝혔다. 

닥터심슨은 민사고, 서강대, 펜실베이니아대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민사고 다닐 당시 한복 줄이고 다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성 교제를 하면 퇴학이었는데 고 3 때 고 1 여자애와 사귀었다. 그때 계단에서 손잡고 데이트를 즐기다가 들켰다"며 "믿었던 선생님 마저 '후배들에게 모범이 돼야지 왜 그랬냐'고 해서 한복 옷고름이 젖을 때까지 울었다"고 전했다. 

또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를 하고 30일 공부해서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갔다"고 전했다. "그 나라의 정책은 대통령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교육정책 파악부터 해서 45일 동안 SAT 공부를 했다"며 "모교에서 연사로 TED 강연회 강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해 주변을 감탄케 했다.  

표창원은 "데이트 폭력 방지법을 발의하려 한다"며 "가장 큰 문제가 집착, 소유욕, 존중하지 않는 태도이고 이게 모두 가해자들의 공통점이다. 처음 만날 때는 모르는데 이 사람이 나에게 의존하는 상황이 됐을 때 자기 존재에 대한 부정으로 생각해 그때 폭력이 나오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꼭 주변에 알리고 여성 긴급상담 전화 1366으로 전화해 상담을 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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