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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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첫 승 요건' 삼성 황수범, LG전 5이닝 3실점 1자책

기사입력 2017.08.19 20: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 황수범이 LG를 상대로 5이닝 3실점 1자책 투구로 자신의 통산 첫 승에 가까워졌다.

황수범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 1자책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 풀카운트 승부 끝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황수범은 안익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제임스 로니, 양석환을 연이어 삼진 처리해 마쳤다. 

그러나 2회 이천웅에게 안타를 내줬고, 포수 이지영의 송구 실수로 2루까지 주자를 내보냈다.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최재원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정상호를 삼진 처리한 황수범은 손주인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는 박용택을 삼진으로, 안익훈과 로니를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4회 역시 양석환, 이천웅, 채은성을 연이어 범타 처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황수범은 선두타자 최재원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손주인은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박용택에게 2루타를 맞아 실점을 추가했다. 안익훈에게도 안타를 내줬고 그 과정에서 1루 송구가 빗나가며 주자에게 3루를 허용했다. 비디오 판독으로 3루 아웃이 판명났고, 어렵사리 승리요건을 갖췄다. 이후 마운드는 최충연이 이어받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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