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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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중국 완파하고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7.08.18 09:05 / 기사수정 2017.08.18 09:0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이 제19회 아시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알론테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을 3-0(25-11, 25-18, 25-20)으로 꺾고 3위를 확정했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태국에 0-3으로 완패한 한국은 염혜선, 김희진, 한수지, 김연경, 김수지, 박정아가 선발로 나섰고, 리베로는 나현정이 먼저 출격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한수지의 서브 득점으로 7-1로 앞서는 등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21-8까지 점수차를 벌리는 등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리드를 잡다가 중반 13-13의 팽팽한 균형을 이뤘지만, 다시 24-18까지 점수차를 벌린 뒤 김희진의 백어택으로 2세트도 따냈다. 두 세트를 연이어 가져온 한국은 3세트 마지막 맹폭을 퍼부으며 13-8로 리드했고, 24-20에서 박정아의 쳐내기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다음달 20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예선전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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