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오간도 "경기 감각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 느껴"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알렉시 오간도가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시즌 7승, 2연승을 올렸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4승62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선발 등판한 오간도는 이날 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7승을 올렸다.

경기 후 오간도는 "오늘 SK 타자들이 직구를 많이 노린 것 같아 종전보다 변화구 비율을 높여 던졌다. 지난 두산전에 비해 제구가 좀 더 잡힌 것 같고, 효율적으로 운영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3회 위기가 있었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마운드에서 두 달 간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 느꼈다. 남은 경기에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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