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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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 7승·하주석 3타점' 한화, SK 8-5 제압

기사입력 2017.08.16 21:4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4승62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SK는 55승57패1무로 2연패에 빠졌다.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는 이날 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7승을 올렸다. 이어 박정진, 송창식, 심수창이 나와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정근우(1타점), 최진행(2타점), 하주석(3타점), 김회성(1타점)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한화는 1회말 SK 선발 백인식을 상대로 정근우가 2루타를 치고 출루, 로사리오와 최진행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하주석의 우전안타가 터지며 정근우와 로사리오가 홈을 밟았고, 이어 나온 김회성의 안타에 최진행까지 홈인하며 3-0의 리드를 잡았다.

SK도 균형을 맞췄다. SK는 3회초 이대수가 땅볼, 노수광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2사 1·2루 상황에서 최항의 적시 2루타로 이날 첫 득점을 냈다. 이어 최정의 안타가 곧바로 터지며 노수광과 최항까지 득점에 성공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말 로사리오가 중전안타로 출루, 최진행의 뜬공에 태그업 해 2루까지 진루했고, 하주석의 안타에 들어와 4-3으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SK가 6회초 최항의 안타와 김동엽의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추가하면서 4-4를 만들었으나 한화가 6회말 곧바로 SK 두 번째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2사 만루 상황 나온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하면서 다시 5-4가 됐다.

그리고 한화는 7회말 SK 정영일을 상대로 양성우 볼넷, 정근우 몸에 맞는 공으로 잡은 1사 1·2루 찬스에서 나온 최진행의 2루타로 두 점을 더 내고 7-4로 도망갔다. 8회에도 정근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한화는 9회초 심수창이 정의윤에게 솔로 홈렁늘 허용했으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이날 승리를 완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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