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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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김세정X김정현, 학폭위에서 무죄 입증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8.15 23:0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학교 2017' 김세정과 김정현이 함께 학교 폭력 사건을 해결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10회에서는 현태운(김정현 분)과 라은호(김세정 분)가 서로의 감정을 깨달아 갔고 송대휘(장동윤 분)와 홍남주(설인아 분)는 이별을 했다. 

이날 김희찬(김희찬 분)은 송대휘(장동윤)에게 "라은호 어떻게 할거냐. 너 예전에도 하지 않았느냐. 이번에도 쉽지 않느냐"라며고 말한 뒤 서울대 수시 여름방학 특강 멤버쉽 수강권을 건넸다. 그는 송대휘에게 "라은호 설득 좀 잘 부탁한다"라고 비아냥 거렸고, 송대휘는 "이런거 안해도. 어차피 학폭위 가도 너가 이기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라은호의 집에는 곧 김희찬의 엄마가 변호사를 대동한 채 찾아왔다. 김희찬의 엄마는 라은호에 처분에 대해 자신감 있는 태도를 취했고, 학교에서 돌아온 라은호는 김희찬의 엄마에게 "진짜 자신 있으냐. 나도 자신 있다. 김희찬이 나 때린거 입증할 자신. 저희 집에 이렇게 찾아와서 치사하게 굴지도 말아라"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그러자 라은호의 부모님은 김희찬의 엄마에게 "안녕히 가라. 멀리 안 나간다"라는 말로 그녀를 문전박대 했다.

다음날, 라은호는 학교에 대자보를 붙였다.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거짓말을 하는 너에게..."라는 내용으로 김희찬을 저격하는 내용이었다. 그녀는 김희찬을 향해 "나는 내 친구들과 싸울수 있어서 더 자랑스럽다"라는 말로 자신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그녀의 대자보에는 친구들의 서명이 가득 했다. 특히 대자보에서 눈에 띄는 것은 라은호를 향한 마음을 담은 누군가의 고백이었다. 해당 메모를 남긴 남학생은 라은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현태운(김정현)은 질투심을 드러냈다.

반면 김희찬과 서보라(한보배)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심강명(한주완)과 한수지(한선화)는 서보라의 1학년 담임을 찾아가 과거 서보라와 김희찬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서보라의 담임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 했고, 과거 서보라에 대한 상담 내역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한수지와 심강명은 서보라의 담임이 당시 서보라의 말보다 김희찬의 말을 더 신뢰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 라은호는 친구들의 지지를 받게 되자 서보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 했다. 그러나 서보라는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았고, 라은호는 포기하지 않고 서보라에게 다다갔다. 이후 서보라는 혼자서 김희찬과 맞서는 라은호의 대자보에 그녀를 응원하는 의미로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그러자 라은호는 무척이나 기뻐했고, 이후 라은호의 학폭위가 열리자 서보라는 증인으로 서게 됐다. 

교사들은 서보라의 말을 믿지 않는 눈치였다. 그러나 서보라는 자신이 김희찬이 라은호를 폭행 하는 동영상을 찍었다고 밝혔고, 이를 공개해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서보라와 라은호, 현태운은 과거 서보라의 폭행 사건을 교육청에 고발했고, 금도교는 교육청 조사까지 받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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