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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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2017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7.08.14 18:0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에 걸쳐 홍천종합체육관 외 3개 체육관에서 ‘2017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본 대회는 한국배구연맹과 홍천군 체육회의 공동주최, 홍천군 배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홍천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연맹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기 위해 2012년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로 처음 개최된 이후 이번이 10번째 대회이며, 금번 대회부터 대회규모를 확대하여 연맹에서 운영 중인 유소년 배구교실 참여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시도별 클럽팀들을 초청하여 전국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뤄볼 수 있게 됐다.

연고지 배구 저변확대와 배구팬 확보, 우수한 배구꿈나무 조기 발굴 및 선수육성 등의 목적으로 실시되는 KOVO 유소년 배구교실은 현재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연고지 지역별 초등학교에서 유소년 지도자들의 지도 아래 정규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기적인 배구대회를 통해 그 내실을 다져 왔다. 이러한 노력에 더하여 이번 대회를 통해 연고지역을 벗어나 배구저변의 전국적인 확대를 노리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프로구단 연고지 소재 학교를 포함한 연맹 유소년배구교실 학교와 시도별 초청팀을 포함해 총 76개의 팀과 약 1,300명의 학생이 출전하며, 초등 중학년 혼성(3~4학년), 초등 고학년 남자(5~6학년), 초등 고학년 여자, 남자 중등부 (1~3학년), 여자 중등부 (1~3학년) 총 5개 부분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인제 배구로 진행된다. 네트높이는 초등학교 중학년의 경우 1m80cm, 초등학교 고학년 및 여자 중등부는 2m, 남자 중등부는 2m20cm로 연령별 신체 발달을 적절히 반영해 신체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즐거운 배구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방법을 조정했다. 대회는 조별리그, 토너먼트, 결승 순으로 진행되며 남, 녀 초등부 고학년 결승전은 19일 10시부터 KBSN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시상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뉜다. 단체상은 우승, 준우승, 3위(2팀)까지 주어지며 각각 트로피, 상장, 최대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또한 개인상 부문에는 MVP, MIP 시상이 있으며 각각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한국배구연맹은 전국의 배구 꿈나무들이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방학 기간에 대회를 개최하며, 참가팀에게 식사, 숙박 등의 기본적 체재비용을 지원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대상이 학생임을 감안하여 교육적인 측면에서의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배구 클리닉,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프로선수와의 화합의 장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행사), 팬 사인회, 워터파크 등의 기타 참여 및 놀이 이벤트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배구 경기를 통해 화합과 협동심을 배우고 건강한 심신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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