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디빌딩 전설' 이승철, 나바코리아로 향하나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국내 보디빌딩, 피트니스 레전드로 손꼽히는 헤비급 최강자이자 미스터 코리아 타이틀 소유자 이승철 선수의 '나바유니버스'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바유니버스'는 세계적인 보디빌딩 단체 나바(NABBA)의 세계무대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4차례 우승한 바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은 대회다.

한 전문가는 "이승철 선수의 나바 출전 확률은 반반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IFBB에서만 모습을 보였던 이승철이 사설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다. 하지만 나바 세계대회를 참가하기 위해서는 국내 나바 대회부터 우승해야 하기에 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바코리아의 김영준 감독은 "아직 참가 접수는 하지 않았다"며 "만약 그가 출전한다면, 결과를 떠나 팬으로서 환상적인 무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ABBA WFF는 인류가 개최한 최초의 피트니스 무대이자 100년의 역사를 지닌 국제적인 피트니스 대회로, 호주, 브라질, 미국, 영국, 중국 등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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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