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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똘끼 찾았어요"…'힙한선생' 유라, 캐릭터와 혼연일체

기사입력 2017.08.11 15: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유라가 이번에는 워맨스로 남심을 넘어 여심저격에도 도전한다.

오는 14일 공개되는 JTBC 웹드라마 '힙한선생'을 통해 유라는 워킹홀리데이에서 배운 짧은 영어로 비정규직 영어 교사로 초등학교에 취직한 김유빈으로 분한다. 최근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며 활약해온 유라가 오랜만에 연기 도전에 나선 것. 

유라가 맡은 김유빈은 전직 언더 힙합퍼이나 재미없는 삶을 살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 공슬기(이주영 분)의 삶을 바꿔놓는 인물. 공개된 하이라이트만 봐도 색다른 '사이다'를 기대케 했다. 요즘의 'YOLO'족을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많다.

심나연PD는 유라가 맡은 김유빈 역에 대해 "에너지가 넘치는 부분이 비슷하다"며, 유라의 실제 성격과도 유사한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가 지나치게 나오는 부분은 결코 닮지 않았지만, 매력적이고 활기찬 모습은 분명 유라 본연의 것과 닮았다는 것. 

유라 또한 '힙한선생'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유라는 "시즌2가 나왔으면 좋을만큼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다양한 포인트에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만한 장면들이 많다. 아이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김유빈과 공슬기는 함께 방과후 힙합반을 운영하며 '노잼'라이프를 '꿀잼'라이프로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유라는 "극중 성격은 굉장히 '돌아이'다. 일명 센 언니다. 똘끼충만하다. 이 역할을 하면서 약간의 '똘끼'를 찾은 것 같다. '내가 이런 캐릭터도 해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재밌었다.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즐거워했다. 유라는 이주영과 첫 회 뽀뽀신도 소화하는 등 막강한 워맨스와 호흡으로 시선을 끌 전망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주영은 "유라가 이런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청순하고 발랄한 것만 해봤다고 했는데 이런 것만 한 줄 알았을 정도로 서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남다른 호흡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앞서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웹드라마 '도도하라',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등을 통해 연기에 꾸준히 도전해온 유라가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오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네이버TV에서 공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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