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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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김정현, 생기부+경시대회 관련 영상 유출 (종합)

기사입력 2017.08.01 23:05 / 기사수정 2017.08.01 23:1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학교 2017' 김정현이 생기부와 경시대회 관련 영상을 유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6회에서는 송대휘(장동윤 분), 라은호(김세정)가 가까워지는 걸 경계하는 현태운(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무실에서 수학경시대회 시험지를 훔치던 송대휘는 라은호에게 발각됐다. 그때 현태운이 나타나 누구인지 묻자 라은호는 송대휘의 얼굴은 못 봤다고 거짓말을 했다. 두 사람은 송대휘가 떨어뜨린 시험지를 다시 가져다 놓으려 했지만, 심강명(한주완)이 교무실에 반 학생들이 있는 걸 알았다. 그때 한수지(한선화)가 다가왔고, 심강명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수지에게 고백했다.

집에 돌아온 송대휘는 학교 마스터키를 떨어뜨리고 왔단 걸 알았다. 그걸 주운 사람은 현태운. 현태운은 키를 찾는 송대휘에게 "이거 찾냐? 왜 그따위로 사냐"라고 비난했다. 송대휘는 "우습지. 한심해 보이지. 그러니까 신고를 하든 떠벌리든 네 마음대로 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태운은 "미쳤냐. 내가 너 따위를 신경 쓰게"라고 했고, 송대휘는 "더 이상 내 인생에 끼지 마. 역겨우니까"라고 응수했다.

송대휘는 라은호와 밖에서 만나자고 했다. 현태운은 "가지 마. 송대휘 만나러 가지 마. 남 일에 그만 좀 끼어"라며 라은호를 말렸지만, 라은호는 송대휘를 만나러 갔다. 라은호는 "나 누명 썼을 때 너 혼자 탄원서 썼더라. 되게 고마웠어"라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라은호는 "어제 일,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거라 했어"라며 이해해주었다.

라은호는 "네가 얘기할 때가 되면 언제든 얘기해줘. 진실을 받아들이는 건 쉬운 건 아니지만, 못할 건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그 앞에선 현태운이 기다리고 있었다. 현태운은 "입 다물어달라고 부탁이라도 했냐?"라며 빈정댔다.



그런 가운데 학생들은 학원에서 컨설턴트 받은 생기부(생활기록부)를 심강명에게 가져다주었다. 이에 심강명은 구영구(이재용)에게 "제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학원 컨설턴트보다 못한 것 같다. 생기부가 제 졸업논문 뺨치더라고요"라고 토로했다.

구영구는 "우리가 뭘 바꿀 수 있나. 나도 예전엔 아이들 인생을 책임질 수 있을 줄 알았다. 결국 한 명도 책임지지 못했으면서"라고 밝혔다. 심강명이 "그래도 선생인데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말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지만, 구영구는 "선생은 무슨. 제자가 없는데"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결국 일부 학부모들은 심강명에게 학기 중에 생활기록부를 열람하겠다고 요구했다. 심강명이 "참고는 했다"라고 하자 학부모들은 "참고하지 말고, 토씨 하나 건들지 말아야 한다.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듣냐. 얼마나 참고했는지 보여달라"라고 밝혔다. 심강명은 "전 저와 교육부의 지침을 지킬 거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교장은 심강명에게 해고를 언급하며 압박했다.

이후 한수지는 X의 창고로 추정되는 곳을 급습했다. 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앞서 심강명은 학생들에게 경고했고, 현태운은 2층이 아닌 1층 창고로 옮겼다. 그다음 날 학교 곳곳에 학생들의 생기부가 유출됐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심강명의 마음이 돋보였다.

또한 현태운은 교장이 자신에게 수학경시대회 답을 유출하는 장면까지 모두에게 전송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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