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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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나 "집에 대해 모르는 남편 이용규…노이로제 걸렸다"

기사입력 2017.07.28 14: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유하나가 남편 노이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29일 방송하는 MBN '동치미'에는 루미코, 이철민, 김용림, 강성범, 유하나가 출연한다. 

이날 유하나는 "나는 남편의 한 마디에 노이로제에 걸린 적이 있다. 남편은 집에 뭐가 있는 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남편은 아침마다 '여보, 그거 어디 있어?'라고 묻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어디 있는지 말해주고 챙겨줘야 한다. 버리는 것도 쌓는 것도 모르는 남편이지만 본인의 야구 장갑과 야구 배트는 어디 있는지 안다"고 밝혔다. 

이어 유하나는 "나는 1년 정도 안 쓴 물건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편이 2년간 안 신고 안 입는 신발과 옷을 몰래 버린 적이 있다. 그러면 며칠 후에 바로 그걸 찾더라"며 "그래서 엄청 혼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후로 남편한테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남편 몰래 버린 물건을 찾으면 ‘그거 예전에 버릴까 물어봤더니 당신이 버리라고 했어. 그래서 버렸어’라고 답한다. 그러면 남편은 기억을 못해서 ‘아, 그래?’라고 하고는 그냥 지나간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루미코는 자신의 집에는 20년 동안 안 입은 옷들도 있지만, 김정민이 버리지를 못하게 해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창고를 빌려 보관중이라는 고충도 토로한다. 

'동치미'는 29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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