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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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프듀2' 김태동의 돌발행동…JBJ 꽃길에 민폐 끼칠라

기사입력 2017.07.28 13:49 / 기사수정 2017.07.28 13:4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김태동이 프로젝트 그룹 JBJ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소속사 더바이브 레이블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돌발행동에 나선 것.

김태동을 비롯해 타가다 켄타, 권현빈, 노태현, 김상균, 김용국, 김동한 등으로 구성된 JBJ는 당초 오는 9월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상태로서는 아무 것도 준비된 것이 없다. 곡도 나오지 않았고 연습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 회사간 협의가 마무리 돼야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는데, 김태동이 전속계약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한 JBJ 측 관계자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에 "JBJ가 데뷔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뭉친 것은 맞지만 아직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는 않다. 9월 앨범 발표 및 활동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라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김태동의 행보는 JBJ의 데뷔에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태동은 소속사 더 바이브 레이블 측에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다. 

또 김태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케줄이 끝나고 한밤중에 매니저님은 저희 집과 거리가 먼 신사나 한강대교에 내려주시고 저는 그 내린 장소에서 택시를 잡고 집까지 간게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라며 더바이브 측으로부터 제대로된 케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로펌 명의에 내용증명을 받게 되었고 그 내용은 돌아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었지 어떠한 대화나 타협의 내용도 없었습니다"라며 분노했다. 

김태동의 글이 게재된 동정 여론이 성사되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 "팬들이 지켜줄 것이다", "더 바이브가 약자인 연습생을 상대로 횡포를 부리고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태동의 활동을 보장하라"며 더바이브를 상대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동은 로엔 측에 JBJ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직접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소속사와는 여전히 소통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대로라면 JBJ의 활동은 기약없이 미뤄질 수 밖에 없다.

JBJ 활동 시작은 무조건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가 해결돼야 가능하다. 지금처럼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로는 JBJ에 합류하지도 못하고, 정상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기 힘들다. 다른 멤버들에게 민폐만 끼칠 뿐이다.

최근 합류 여부를 두고 고심하던 권현빈까지 함께 하기로 확정된 상태에서, 김태동의 이 같은 문제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이와 관련, 더바이브 측은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우선 내부에서 입장을 정리 중이라는 말만 남겼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엠넷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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