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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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어서와 한국은', 제작진마저 당황시킨 무한긍정 멕시칸 트리오(종합)

기사입력 2017.07.27 21:37 / 기사수정 2017.07.27 21:3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무한긍정 멕시칸 트리오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27일 첫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방송인 크리스티안의 멕시코 친구들 3인방 크리스토퍼, 파블로, 안드레이가 한국을 찾아 관광을 시작했다.

이날 MC들은 "이거 실화냐"라며 정규 편성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김준현은 "이게 다 파일럿 때 활약해준 알베르토와 친구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딘딘은 "이래서 친구를 잘 둬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게스트였던 알베르토는 정규MC로 합류했다. 알베르토는 "상상도 못했지만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고, 김준현은 "알베르토는 나보다도 한국을 잘 안다. MC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규 편성 후 첫방송 게스트는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이었다. 이어서 소개된 크리스티안의 개성 강한 친구들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파블로는 러블리즈 팬임을 밝히며 독학으로 깨우친 한국어 실력도 뽐냈다.

이렇게 멕시칸 트리오 친구들의 한국 여행이 시작됐다. 이들은 계획을 짜달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멕시칸은 즉흥적이다"라며 무계획을 주장했다. 결국 PD는 "우리가 이들에게 맞추겠다"라며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딘딘은 "나랑 여행 스타일 비슷하다"라며 만족했고, 신아영은 "알베르토 친구들과는 상반된다"라며 신기해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크리스티안은 "내 친구들은 무한 긍정에 자신감이 넘친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한국에 도착한 두 친구와 달리 안드레이는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비행기를 놓치는 건 흔한 일"이라며 태평했다.

한국에 먼저 도착한 크리스토퍼와 파블로는 홍대를 찾기 위해 숙소도 당산으로 정했다. 그러나 공항에서부터 언어 등으로 당황했다. 그러나 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당산역 근처로 이동했다. 이들은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다. 버스도 너무 깨끗하다. 그런데 너무 덥다"라며 처음 와 본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서 두 사람은 숙소에 짐을 풀고 첫 행선지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택했다. 크리스티안은 친구들의 선택에 대해 "멕시코는 축구를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여행을 가면 다른 나라 축구장은 어떻게 생겼는지 보러 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계획 없이 경기장을 찾았음에도 이날은 K리그 경기가 있는 날이었던 것. FC서울과 전북현대 경기를 본 두 사람은 FC서울의 역전승을 맛봤다. 이들은 "난 이제 서울 팬이다"라며 "정말 치열한 경기였다"라고 만족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와 파블로는 밤 늦게 끝난 경기 탓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 결국 "한국피자는 못 먹어봤다"라는 이유로 위안을 삼으며 첫 끼로 피자를 택해 아쉬움을 남겼다.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들을 보러온 크리스티안과 재회했다. 각자 5년, 10년만에 만난 세 사람은 멕시코에서 가져온 데킬라와 함께 파티를 즐기며 여행 첫날을 마무리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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