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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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득점' 김주찬 "반드시 살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기사입력 2017.07.26 22:43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동점 홈런과 결승 득점을 모두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1승32패를 만든 KIA는 2연승을 달성,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벌렸다. 이날 좌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주찬은 6회 동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주찬은 "6회 홈런을 칠 때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이라 의식적으로 직구를 노리고 타격 타이밍을 앞에 뒀는데, 생각보다 잘 맞아서 홈런이 됐다"고 동점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경기를 끝낸 11회말에 대해서는 "최대한 살아나가려고 배트 중심에 맞추는데 집중했는데, 실투가 들어와 장타로 연결됐다. 3루에 있을 때 땅볼만 나오더라도 반드시 살겠다는 생각 뿐이었고, 빠른 스타트를 준비하고 있어서 득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타격감이 좋다"며 "시즌 마칠 때까지 유지하고 싶다"고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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