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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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러시②] 톱스타 떠난 자리, 공백 채울 배우 누가 있나

기사입력 2017.07.22 10:33 / 기사수정 2017.07.22 10:3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떠나는 사람이 있으면 돌아오는 사람이 있다. 또 한 사람의 공백은 다른 사람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최근 배우 이민호부터 주원, 임시완까지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했던 남자 배우들이 줄이어 입대했다. 입대일이 확정된 지창욱, 강하늘과 영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종석, 곧 입대할 가능성이 높은 김수현까지 떠나면 누가 그 빈자리를 채울까. 돌아오는 사람, 이미 다녀온 사람, 그리고 한 방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

▲ 이승기, 황제의 귀환

지난 2016년 2월 입대한 이승기는 오는 10월 말 전역한다. 남들과 같은 1년 9개월이지만, 유독 길게 느껴진다는 사람이 많은 건 그만큼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뜻 아닐까. 실제로 올해 초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20대부터 5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복귀 후 활약이 기대되는 2017 전역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이승기는 49.1%라는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아직 복무 중이지만, 이승기에게 많은 시나리오가 들어오고 있다는 전언. tvN '신서유기' 등 예능 프로그램 활동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 JYJ 김재중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로 복귀하고, 동방신기 유노윤호도 크로스 플랫폼 드라마 '멜로홀릭'을 촬영 중이다.

▲ 박서준 · 윤균상 · 유승호, 군대 빨리 다녀오길 잘했다

대부분의 남자 배우가 20대 후반에 병역 문제를 해결하는 추세지만, 박서준과 윤균상, 유승호는 이미 예비역이다.

박서준은 데뷔 전 제대, '마녀의 연애', '킬미, 힐미'에서 두각을 드러내다 '그녀는 예뻤다'로 황정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쌈, 마이웨이'에서 입지를 굳혔다. 어떤 역할, 어떤 작품을 맡겨도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배우로, 앞으로 더 많은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윤균상도 '신의', '피노키오'에서 조연으로, '너를 사랑한 시간',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에서 두 번째 주인공으로 활약하다 올해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첫 번째 주연이 됐다. 로맨스는 물론, 사극까지 가능한 스펙트럼 넓은 배우로 역시 활약이 기대된다.

유승호의 파격적인 이른 입대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아역배우라면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아역과 성인배우 사이의 슬럼프, 앳된 이미지 등을 군 생활을 통해 해결했다. 제대 후 '리멤버-아들의 전쟁', '군주-가면의 주인', 영화 '봉이 김선달'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을 증명했다.

▲ 윤시윤 · 김영광, 한 방이 필요해

윤시윤은 지난해 제대한 후 '마녀보감',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최고의 한방'에 출연했다. 또 '1박2일'에 출연, 개명 전 이름인 동구로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미 연기력과 개성은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한 방'을 노릴법하다.

김영광은 아버지가 국가유공자 3급으로 지정되며 6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해결했다. 제대 후 '아홉수 소년', '피노키오', '디데이', '우리집에 사는 남자', '파수꾼' 등에 출연하며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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