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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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섬총사' 김뢰하, 악역 전문 배우 이미지는 어디로? '인간미 뿜뿜'

기사입력 2017.07.18 07:00 / 기사수정 2017.07.18 01:0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김뢰하가 넘치는 인간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배우 김뢰하가 새로운 달타냥으로 영산도를 찾았다.

이날 새로운 달타냥을 만나기 위해 강호동은 전망대를 오르며 패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새로운 달타냥의 군기를 잡을 생각에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지만, 달타냥의 뒷 모습이 예사롭지 않음을 눈치챈 김희선은 강호동을 제지 시켰다. 새로운 달타냥이 김뢰하라는 것을 알게 된 김희선은 "정말 팬이다. 같이 작품하고 싶은 분 중에 하나다"라며 소녀처럼 즐거워했고, 강호동과 정용화도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김뢰하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제서야 트렁크에 제주 스티커가 많이 붙어 있었던 이유를 알게 된 알게 된 김희선은 반은 맞춘 거라며 좋아했다. 김뢰하는 평소에는 제주도에서 살고 작품을 하는 3~4개월 동안은 서울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세 사람의 안쓰러운 눈길을 받았다.
 
김뢰하는 예능이 처음이라며 "강호동씨에게 배우려 한다. 혹독하게 배우면 어딜 가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다짐한 뒤 정용화가 다가와 "2017년에는 제가 대상을 탈 거다"라고 말하자 "그럼 정용화씨에게 배워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뢰하는 강호동과 김희선, 정용화에게 박스를 하나씩 건넸다. 상자를 열어본 정용화는 자신이 좋아하는 심슨 캐릭터 티셔츠가 들어 있자 깜짝 놀랐다. 김희선의 선물은 바로 효도 라디오였다. 김희선은 너무나도 좋아하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강호동의 박스에는 '대장'이라는 글씨가 쓰여진 모자가 들어있었다. 

집으로 향하는 길. 서로 호칭 정하기에 나선 김뢰하는 김희선이 자신을 선배님이라 부르자 은근히 오빠라는 호칭을 써주기를 원하는 듯 했다. 그는 김희선이 오빠라고 부르자 해맑게 웃음지으며 좋아했고, 강호동에게는 "희선이의 호칭은 잘 나가는데 강호동씨에게는 잘 나가지 않는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뢰하는 숙소에 있는 LP판을 발견하고서는 함께 앉아 故 김현석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김희선은 김뢰하가 "우리 현석이 형"이라고 말하는 것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시냐"라고 물었고, 김뢰하는 "내가 좋아하면 다 형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숙소에서 첫 식사를 하게 된 김뢰하는 할머니가 만들어준 더덕 무침과 해삼 무침, 성게 미역국을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했다. 그는 엄청난 크기의 영산도 홍합과 군소를 먹어보며 "어머님 손 맛이 심심하니 딱 좋다. 우리집은 짜게 먹지 않는다"라고 밝혔고, 할머니는 "우리집에 찾아와서 정말 좋다. 우리 큰 아들 같다"라며 해맑게 웃음 지었다.

김뢰하는 "집이 불편하지 않느냐"라는 할머니의 말에 "불편하지 않다"라고 답한 뒤 자신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자신을 도우려는 할머니를 연신 말리며 "앉아 계셔라. 내가 하겠다"라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김뢰하는 할머니가 딸과의 전화 통화 중 자신에 대해 자랑하자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할머니는 김뢰하가 마음에 쏙 드는지 "어쩜 설거지도 이렇게 마음에 이쁘게 잘 해놓았느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김뢰하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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