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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알쓸신잡' 아빠가 유시민일 때 생기는 일

기사입력 2017.07.08 00:14 / 기사수정 2017.07.08 00:5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알쓸신잡' 유시민의 교육법이 눈길을 끌었다. 

7일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의 신비한 여행기 6탄 공주·부여·세종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하는 우리나라 문학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작가들이 글을 쓸 때 숨은 의도를 담고 있지 않은데, 우리나라에서 문학을 가르칠 때는 항상 작가의 숨은 의도, 출제자의 숨은 의도를 찾는다는 것. 

김영하는 문학이라는 것은 천 명이 보면 천 개의 대답이 나오게 돼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영하는 "우리나라는 윗 사람이 모호하게 말을 햇을 때 그 뜻을 알아차리는 것이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그런 것을 위한 교육이라면 아주 잘 하고 있는 것"이라고 뼈 있는 말을 남기기도. 특히 유명한 일화로 시를 쓴 시인이 문제를 풀었는데 본인이 틀렸다는 일화를 들려주기도 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시민은 자신의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유시민은 "우리 아들이 고2다. 고등학생도 '경제'라는 과목을 선택을 해서 배우더라. 아들이 가끔 책을 가져와서 물어보면 나는 '그거 아닌데...이건 교과서를 쓴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내용이야'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에 황교익은 "아이들에게 어마어마한 혼란을 일으키는 대답"이라고 말했고, 김영하는 "지식인 부모를 둔 자식들의 고통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자 유시민은 "그렇게 끝내면 혼란이 되겠지만, 정리는 해준다. '이것은 교과서를 쓴 사람이 진리라고 믿는 것을 쓴 건데, 진리라는 객관적 증거는 없는거야. 그 점을 알고 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답을 써줘'라고 한다. '옛다 정답'이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재승은 "고등학생 정도면 그 말 뜻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것 같다"고 하자 "아들도 이해를 한다. 내가 그렇게 말을 하면 씨익 웃으면서 '아빠 생각은 그러시군요'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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