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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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건우와 경기 후 청각에 문제 생겼다 (종합)

기사입력 2017.07.04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의 경기가 중단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14회에서는 링 위의 아나운서가 된 최애라(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국과 격투기 장내아나운서 최종면접 중 방송국 아나운서 시험을 택한 최애라. 고동만(박서준)은 그런 최애라에게 "충언하나 하자면, 솔직히 너 아나운서 감은 아니야. 가만 앉혀두기엔 아까운 스케일이다"라고 밝혔다. 최애라가 "그래도 아나운서는 뭔가 메이저 같잖아. 나도 거기 좀 끼고 싶어"라고 하자 고동만은 "네가 있는 데가 메이저 아냐? 네가 좋은 데가 메이저 아니냐고. 그냥 더 가슴 뛰는 거 해"라고 조언했다.

최애라는 "그래도 최종까지 갔는데 아나운서를 마다해?"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최애라는 결국 청주로 가는 버스에서 내려 링 아나운서 면접장으로 향했다. 대표는 바로 최애라를 합격시켰다. 대표는 최애라를 다음 빅매치 때부터 바로 기용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섭외된 사람이 있다고 했다. 박혜란(이엘리야)이었다. 대표가 박혜란에게 오디션을 제안하자 박혜란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최애라가 맡게 됐다.

경기 전날 고동만은 백설희에게 "오늘은 내가 애라랑 잘게. 나 내일 시합이잖아. 오늘 내가 진짜 애라 충전이 필요해서 하루만 빌려주라"라고 깜짝 고백했다. 최애라는 "너 경기하는 15분 내내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지켜보고 있을 거야"라며 "난 네가 보통 좋은 게 아니라 진짜 겁나 좋단 말야"라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고동만은 "네가 너무 좋아서 못할 것 같아. 네가 너무 좋아서 오늘은 못 멈출 것 같아"라며 최애라에게 키스했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 고동만은 "요즘 네가 겁나 좋았거든? 근데 난 어제보다 오늘 네가 500배 더 좋아졌어. 널 코 앞에 두고 어떻게 20년을 참았지? 나 진짜 똥멍청이인가"라며 최애라를 끌어안았다. 



이윽고 시작된 고동만과 김탁수(김건우)의 경기. 양태희(채동현)는 앞서 김탁수에게 "만약 밀리면 박아라. 일단 무효로 끌고 가자. 경기를 리드했단 인상만 주고 끝내면, 언플은 알아서 하겠다"라고 했고, 김탁수는 그 말처럼 무효를 이끌어냈다. 고동만은 "스톱하지 마라. 나 싸울 수 있다"라며 울부짖었지만, 경기는 중단되었다.

김탁수는 인터뷰를 하던 도중 쓰러져서 실려나갔다. 최애라는 "탭 치라고 했지. 코치님이 그라운드 하지 말라고 했지. 싹 다 네 맘대로 할 거면 왜 나랑 만나"라고 했지만, 고동만의 귀엔 이상이 생겼다.

그런 가운데 장예진(표예진)은 백설희(송하윤)를 찾아와 "대리님한테 3시간 동안 언니 얘기만 들었다. 애초에 언니 때문에 저한테 계속 아니라고는 했었다. 싫다는 게 말만 그런 줄 알았다"라며 선물을 건네며 사과했다.

이후 회식에서 김주만(안재홍)은 백설희가 계속 신경 쓰였다. 김찬호(백수장)가 백설희에게 관심을 표하자 김주만은 김찬호에게 탄 고기를 주기도. 그러다 사고가 생겼고, 김주만은 백설희를 대신해 다쳤다. 

한편 황복희(진희경)는 최천갑(전배수), 고형식(손병호)에게 "여기 왜 온 줄 아는데, 더는 나한테 숨으라고 하지 말라. 나 한 번도 조용히 있었던 적 없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30년, 나 한 번도 엄마 아닌 적 없었다. 그 황복희 자식이면 아직도 큰 일 나는 거냐"라고 응수했다. 이후 황복희는 황장호(김성오)에게 무언가를 보관해달라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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