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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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글의 법칙' 이경규X소유, '극과 극' 정글 적응력

기사입력 2017.07.01 06:53 / 기사수정 2017.07.01 01:4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후발팀에 합류한 이경규와 소유가 극과 극의 정글 적응력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개그맨 이경규, 가수 강남, 소유, 배우 이재윤, 아나운서 김환, 래퍼 마이크로닷이 출연해 정글에서의 생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강 하류 쪽에서 장어 잡이에 나선 이경규, 소유, 김환은 장어 잡이에 계속 실패했고 심지어 비까지 맞았다. 자칭 낚시왕 이경규는 강한 정신력과 헝그리 정신을 내세웠다. "기다려 기다려 물거야"라고 혼잣말을 하며 낚시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으나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해보긴 처음이다"라며 불평을 늘어놨다.

소유는 이경규 옆에서 플래시를 비추며 기다렸고 자신의 노래를 개사하여 불러 이경규를 응원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낚시에 계속 실패 했고 이에 "정글 오기 전 여섯 끼를 먹길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 상류 쪽에서 장어 사냥을 했던 병만족장과 이재윤, 강남, 마이크로닷은 연속으로 장어 사냥에 성공하며 흡사 수산시장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상류 팀에 합류한 이경규는 족장바라기의 모습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소유는 정글 첫째날에 험난한 길 때문에 간혹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손수 톱질해 땔감을 만들고, 궂은 일을 도와 이내 정글 생존에 적응해갔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땔감을 모아 불을 지키며 다른 멤버들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소유는 "야외에서 잔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았고 사람들과 살을 맞대고 자는 것도 행복한 거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경규도 새벽에 잠시 일어나 약해진 불을 되살리며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경규가 '정글 여기는 내가 왜 와서'라며 "'연예인 학대지 이게'라고 잠꼬대를 했다"는 김환의 증언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정글의 법칙은 연예인들의 정신력을 강화 시켜주는 산삼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민망해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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