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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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에이핑크, 빈틈 없는 6人6色 '예능 고수' 입증 (종합)

기사입력 2017.06.24 22:41 / 기사수정 2017.06.24 22:41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걸그룹 가운데 손꼽히는 '예능 고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에이핑크 멤버들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윤보미는 싸이의 '뉴 페이스' 안무를 코믹버전으로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먼저 손나은이 자신이 출연한 싸이의 '뉴 페이스'의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댄스 실력에 모두 기립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는 "나도 이 춤을 출 수 있다"며 무대로 나왔다. 윤보미는 압도적은 표정을 뽐내며 싸이의 '뉴 페이스' 안무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상민은 "표정이 완전 싸이다"며 그의 표정 연기를 칭찬했다. 김희철은 "나도 너는 못 이기겠다"며 보미의 코믹 댄스 실력을 인정했다.

손나은은 '특급 애교'를 선보이며 빛나는 비주얼을 과시했다. 이날 손나은은 민경훈을 향해 "너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라며. 오늘 나한테 빠지면 어떡하지"라고 말하며 귀여운 애교를 보여줬다. 민경훈은 흐뭇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며 미소를 지었고 이를 본 멤버들은 "함부로 그러면 안된다. 얘는 진짜 사랑을 하는 애다"라며 경고했다. 민경훈은 "오늘 이거 주체 못하겠는데"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인 보컬 정은지는 강호동과 함께 예능감 넘치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정은지는 "강호동과 입을 맞췄다"고 말하며 형님들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강호동은 "옛날에 프로그램에서 이벤트식으로 곡작업을 했는데 은지가 피처링을 해줬다. 노래 제목은 '1분전'이다"고 설명했다.강호동과 정은지는 경상도 사투리가 가미된 듀엣곡을 뽐내며 맛깔 나는 무대를 선보였고 차트 '역주행'을 암시하기도 했다.

리더인 박초롱은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여성스런 미모에 가려진 무술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시트콤 출연할 때 가장 찍고싶었던 장면을 "두발로 걸어 나가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합기도 유단자인 박초롱은 "시트콤 출연 당시 등장하고 퇴장할 때 항상 옆돌기를 했다"며 촬영 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초롱은 이날 방송에서 직접 옆돌기와 발차기로 송파을 격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남주는 강호동과 과거 인연을 털어 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17년 전에 댄스 경연대회에 참석했다. 호동이가 나를 너무 귀여워 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2등을 했는데 강호동이 '내 마음속에 너가 1등이다'는 말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17년 전에 그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강호동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막내 오하영은 엉뚱한 4차원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오하영은 "콘서트 중 날아온 나방에게 '너도 스탠딩이구나'라고 말했다"며 자신이 엉뚱함을 인정하기도 했다. 오하영은 다이어트에 관련한 이야기 중엔 주어가 없이 "우리 멤버 중 제일 커"라고 말해 '아는 형님'멤버들을 일동 당황케 했다. 오하영은 멤버들이 당황한 모습을 보고 "덩치가"라는 말을 붙여 멤버들의 오해를 해명했다.

끝으로 에이핑크 멤버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과 '99초 팀워크 미션' 대결을 펼쳤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각각 '얼음 빨리 녹이기', '사칙 연산', '활 쏘기', '시소 균형 맞추기' 등에서 눈부신 팀워크를 선보이며 80초만에 모든 미션을 완료했고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승리를 거뒀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JTBC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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