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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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기 결승타·윤희상 호투' SK, kt 꺾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6.24 20:1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9승32패1무를 만들며 3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반면 kt는 26승46패로 2연패에 빠졌고,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날 SK 선발 윤희상은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이어 김주한과 박정배가 뒷문을 막았다. kt에서는 배제성이 데뷔 첫 선발로 나서 3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정진기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1회부터 시원한 홈런 한 방이 터졌다. 1회말 kt 선발 배제성을 상대로 2번타자 정진기가 볼카운트 1-1에서 3구 128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SK의 1-0의 리드.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다 5회 kt가 이날 첫 득점을 뽑아내고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5회초 kt는 김동욱이 SK 선발 윤희상에게 우전안타를 쳐낸 뒤 심우준의 안타와 하준호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 정현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말 SK가 kt의 세 번째 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이재원과 김성현이 연속안타로 출루해 정진기의 적시타에 이재원이 들어오면서 다시 2-1로 리드를 되찾았다. 9회초 kt는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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