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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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 논란' 이대호, 오재원에게 무슨 말을 했나

기사입력 2017.06.24 15:57 / 기사수정 2017.06.24 16:46


[엑스포츠뉴스 스포츠부] 경기가 모두 끝난 후의 논란의 장면,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와 두산 베어스 오재원은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롯데와 잠실의 시즌 9차전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9-1로 두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런데 경기가 종료된 후 중계를 통해 잡힌 이대호와 오재원의 모습에서 논란이 일었다.

앞서 이대호는 8회초 볼넷을 얻어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 이우민의 2루투 땅볼에 태그 아웃됐다. 이 과정, 2루수 오재원이 포스아웃이 아닌 공을 잡아 태그 아웃 시켰다는 점에 이대호가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추측이었다.

24일 경기 전 이대호는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원이가 다소 장난스럽게 태그를 한 것 같아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다른 팀 선수에게 어떻게 훈계를 하나. 단지 경기에 크게 지면서 웃을 상황이 아니었던 만큼 표정이 굳어 있었다. 이런 부분이 팬들에게 큰 오해를 산 것 같다.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하다"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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