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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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이병헌, 연기+영어 만능…이유 있는 김은숙의 남자

기사입력 2017.06.24 11:16 / 기사수정 2017.06.24 11: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기와 영어, 두 장점을 가진 배우 이병헌이 김은숙의 남자가 됐다.

이병헌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24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는“김은숙 작가가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주인공이 연기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배우가 됐으면 했다. 다행히 이병헌과 좋은 인연이 된 것 같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018년 상반기에 방송되는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다. 김은숙 작가와 함께 ‘태양의 후예’, ‘도깨비’의 흥행을 이끈 이응복 감독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한다.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부터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까지 매 작품 대박을 터뜨렸다. 박신양, 이동건, 현빈, 이민호, 김우빈, 송중기, 공유 등도 작품의 흥행을 업고 승승장구했다.
 
김은숙의 다음 남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톱스타 이병헌이 캐스팅됐다. 2009년 ‘아이리스’ 이후 9년 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김 작가가 출연 조건으로 생각한 연기와 영어 두 가지에 모두 부합하는 배우다. ​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은 드라마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내일은 사랑', '사랑의 향기', '아스팔트 사나이', '해피투게더', '올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누구나 비밀은 있다', '달콤한 인생', '그해 여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광해', '내부자들',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싱글라이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은 물론 역할마다 맞춤옷 입은 듯 변화하는 연기로 데뷔 후 지금까지 톱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기력에는 이견을 달 수 없을 정도로 스펙트럼이 넓다.

영어 실력도 수준급이다. 2009년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치른 뒤 '지 아이 조2', '레드: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매그니피센트7', '미스컨덕트' 등에 출연하며 당당한 할리우드 스타로 거듭났다. 작품과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한 바 있기에 이번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 적합하다.

윤하림 대표는 "이번 작품은 사실 준비할 것이 너무 많다. 사전제작은 아니지만 퀄리티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촬영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해야 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캐스팅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흥행의 미다스의 손 김은숙 작가와 연기의 신 이병헌이 뭉쳤다. 두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기대하게 한다. 어떤 퀄리티와 재미로 관심에 보답할지 기다려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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