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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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바다의 예능감에 빠졌슈(ft.요공단)

기사입력 2017.06.23 06:47 / 기사수정 2017.06.23 00:5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바다가 러브스토리부터 '요공단' 비하인드까지 아낌없는 예능감을 발휘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내 인생의 황금기' 특집으로 바다, 명세빈, 황치열, 정은지가 출연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모두 바다와 친분이 있다는 점이다. 평소 연예계 인맥왕으로 꼽히는 바다는 평소 예능 출연이 없는 명세빈과도 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바다는 "오늘 수뇌부로부터 미션을 받았다. 많은 활약을 해야 한다"라며 "결혼에 대해서도 지금껏 안했던 이야기도 다 하겠다. 여기는 국민 가족 예능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바다는 9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을 이야기하며 "처음에는 상상도 못했다. 나이차이가 부담돼 밀어내기만 했는데 진정성에 반했다"라고 말했다. S.E.S 시절 태국부자, 헬기가 있는 일본부자의 프로포즈도 마다했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남편이 조금만 포기하면 자신과 행복할 수 있다더라"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바다는 브라이덜 샤워마저 특별했다. 결혼 전 친한 지인들을 모아 예비신부 파티를 한 바다는 "추리고 추린게 몇십명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파티에 참석했던 정은지는 "거기에 있는 모두가 거의 초면이었는데 바다 언니 덕분에 친해졌다"라며 회상했다.

이어서 바다는 '요공단'을 언급해 궁금증을 모았다. 정은지는 "바다 언니가 만든 사조직이다. 나를 보시곤 요정 계보를 이어야 한다며 가입시켜 주셨다"라고 말했다. '요공단'은 요술공주단체의 줄임말로 S.E.S 멤버 뿐 아니라 정은지, 차예련 등, 산다라박 등이 속해있다.

이후에도 바다의 입담은 계속됐고, 황치열은 "바다 누나는 정말 좋은 분이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최고다. 많이 힘을 얻는다"라면서도 "그런데 조금만 같이 있어도 금방 피곤해진다. 기를 빨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바다는 "이런게 사회생활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바다는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입담으로 '해피투게더3'를 수놓았다. 또한 요정에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된 바다는 깜짝 결혼으로 놀라움을 안겼던 점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밝히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토크 디바' 바다의 예능감은 이번에도 통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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