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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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토론토전 홈런 포함 멀티히트 4출루 맹활약…팀은 패배

기사입력 2017.06.22 13:06 / 기사수정 2017.06.22 13:0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4출루 경기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5경기 연속 출루 및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5리에서 2할7푼으로 상승했다.

이날 텍사스는 1회초부터 6점을 대거 헌납했고, 1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조 비아지니와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앤드루스, 마자라의 연이은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벨트레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0-7로 한 점 더 빼앗긴 3회말에는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사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서 비아지니의 1, 2구 볼을 골라낸 뒤 3구째를 타격해 중월 홈런을 터트렸다.

타격감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추신수는 3-7로 추격하던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비아지니의 초구에 기습번트를 대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5-7로 따라붙은 6회말에는 2사 1루 상황 바뀐 투수 댄 반스를 상대하던 중 1루주자 드실즈가 2루를 훔쳤지만,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또 한 번 눈야구를 선보였다. 5-7 점수가 이어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바뀐 투수 오주나에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지만, 후속 앤드루스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텍사스는 1회초 6점을 대거 내준 이후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결국 5-7로 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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