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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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DH 1차전 멀티히트-2차전 무안타…팀은 모두 승

기사입력 2017.06.19 09:54 / 기사수정 2017.06.19 09:5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소화해 각기 다른 경기를 펼쳤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 맥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5번 1루수로 출전한 1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하지만 연이어 열린 2차전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2할1푼5리를 마크했다.

박병호는 1차전 1회초 2사 1, 2루에서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2-2 동점인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박병호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익수 방면 큼지막한 2루타를 터트렸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종전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에드가 올모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6회말 무사 1, 3루 기회를 맞은 박병호는 올모스의 5구째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이날 로체스터는 1차전 3-2, 2차전 2-1로 승리를 모두 가져갔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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