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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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레알 떠나겠다" 선언...차기 행선지 후보는 맨유

기사입력 2017.06.17 12:52 / 기사수정 2017.06.17 13:0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호날두가 축구 아닌 다른 이유로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호날두는 스페인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서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내 결정이고 돌이킬 수 없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공영 언론 BBC는 호날두가 스페인 검찰로부터 4년간 186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기소를 결정했고, 이에 대해 호날두가 분노한 것으로 보도했다. 소속팀 레알은 호날두의 탈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나 ,논란이 길어지자 호날두는 팀의 소극적인 대응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언론인 '아 볼라'가 최초로 호날두와 레알의 결별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최근 호날두가 팀을 떠날 의사를 직접 밝혔으나, 실제로 이적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팀을 떠난다면 과거 뛴 적이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국 일간지 '타임즈'의 폴 허스트 기자 역시 호날두가 맨유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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