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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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대로' LG, 히메네스 유지-교체 모두 고려한다

기사입력 2017.06.06 15: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순리대로 가야죠."

LG는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모두 패한 LG는 선발 투수로 김대현을 내세워 연패 끊기에 나선다.

연패도 연패지만 LG는 최근 루이스 히메네스의 부상으로 악재를 맞았다. 6일 정밀검진 결과 히메네스는 좌측 발목 내측인대 부상으로 복귀까지 6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경기 전 만난 양상문 감독은 "순리대로 간다"며 교체와 유지를 모두 고려할 것임을 밝혔다. 히메네스 복귀까지 예상되는 기간은 6주로, 확실히 결정을 미리 내리기는 애매하다는 판단에서다. 양 감독은 "히메네스 치료도 하고, 새로운 선수도 알아보며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상대팀인 kt 역시 새 외인을 물색하는 중이나 아직 계약한 선수는 없다. 양 감독은 "잠실에 맞는 선수는 더더욱 찾기 쉽지 않다"며 "생각지 못했던 좋은 선수가 나오길 바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새 외인을 찾게 된다면 1순위는 타격이다. 양 감독은 "포지션은 상관없다. 화끈하게 치는 타자면 누구든 좋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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