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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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김정은 "나이드니 배역 선택 폭 좁아져, 악역 매력 느꼈다"

기사입력 2017.05.28 10:17 / 기사수정 2017.05.28 10: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OCN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듀얼’ 정재영과 김정은이 데뷔 후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속마음을 전했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 될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정재영과 김정은은 각각 딸을 찾아 헤매는 ‘늑대 형사’ 장득천, 욕망에 가득한 강력부 여검사 최조혜 역을 맡아, 관록의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재영과 김정은은 양세종, 서은수 등과 함께 지난 27일 방송된 ‘듀얼 스페셜 프리뷰’에 출연, 촬영 중 에피소드와 함께 솔직한 마음을 전해 첫 방송을 앞둔 ‘듀얼’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정재영과 김정은은 극중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베테랑 형사 장득천, 장득천을 이용해 출세에 대한 의욕을 채우는 욕망 검사 최조혜로 끊임없이 대립하는 모습을 펼쳐낼 예정. 이에 대해 김정은이 정재영을 향해 “저희가 케미가 없죠?”라는 질문을 던지자, 정재영이 “우리는 ‘애증의 케미’”라고 관계를 정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정은이 “저는 원래 남자 배우랑 케미가 늘 있는 편이다”라면서도 “하다보면 생기겠죠”라고 농담을 건네자, 정재영은 “그러니까 좀 잘해줘요. 득천한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정은이 “우리는 만나면 자꾸 화내고 소리지르고”라며 “침 맛사지하고 그래서 너무 좋아요”라고 답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무엇보다 극의 흐름상 어쩔 수 없이 격한 말과 행동이 오고가는 것에 대해 정재영은 “평상시에도 여성한테 막말하고 이런 적이 태어나서 한 번도 없었는데... 어쩔 수 없이 역할 때문에 그렇게 돼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더군다나 이름도 우리 와이프 이름하고 똑같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정재영과 김정은은 ‘듀얼’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상태. 이와 관련 김정은은 결혼을 했던 근황을 전하면서도 “1년에 작품을 하나씩은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점점 나이가 약간 드니까 저도 모르게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없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 색다른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며 최초로 도전하게 되는 악역 최조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OCN ‘듀얼’은 인간복제라는 거대한 비밀에 휘말린 주인공들,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절대악 연쇄 살인마’와의 목숨을 담보로 한 대결을 담는다. 관록의 배우 정재영, 김정은을 비롯해 떠오르는 신예 양세종과 서은수가 호흡을 맞춰 OCN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터널의 흥행을 이어받을 또 하나의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듀얼’은 ‘터널’ 후속으로 6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OCN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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