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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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당신은' 엄정화·장희진의 기구한 인연, 고부관계될까

기사입력 2017.05.28 06:55 / 기사수정 2017.05.28 00:4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이 엄정화가 강태오의 엄마란 사실을 알았다. 전 남자친구를 뺏은 여자가 현 남자친구의 엄마라니. 기구한 인연이다.

27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23회에서는 박성환(전광렬 분)이 이경수(강태오)의 용서 없인 유지나(엄정화)와 혼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유지나는 이경수에게 박성환(전광렬)의 조건을 말했다. 유지나의 아들임을 밝히지 않으면, 재벌의 아들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를 들은 이경수가 분노하자 유지나는 "그럼 나한테 뭘 원하는 거니"라며 그간 괴로웠던 심경을 밝혔다. 유지나는 이경수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며, 모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경수는 더는 보지 말자고 울부짖었다. 

유지나는 박현준(정겨운)이 정해당을 위해 곡을 받으러 다니는 걸 알고 다시 이경수를 찾아왔다. 이경수가 정해당과 가을에 결혼할 생각이라고 밝히자 유지나는 박현준, 정해당의 관계를 언급하며 펄쩍 뛰었다.

정해당과 마주친 유지나는 정해당이 박현준, 이경수 사이에서 두 사람을 농락한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이경수는 한마디만 더 하면 유지나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을 할 거라고 압박했다. 이경수는 유지나와의 관계를 묻는 정해당에게 "알 필요 없다. 우리랑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지나는 정해당을 또 찾아가 "제발 내 인생에서 사라져. 제발"이라고 화를 냈다. 급기야 정해당 아버지 정강식(강남길)에게도 막말을 퍼부었다. 정해당은 이경수, 유지나의 관계를 눈치챘고, 유지나는 "알았으면 이제 두 사람이 절대 안 된단 것도 알았겠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해당은 "무슨 상관이냐. 어차피 경수 씬 당신을 어머니라고 인정 안 하는데"라고 응수했다.

한편 고나경(윤아정)이 든 패를 눈치챈 성경자(정혜선). 성경자가 유지나의 비밀을 알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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