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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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과 노짱'…'캐리비안의 해적5'·'노무현입니다'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

기사입력 2017.05.26 01: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감독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16만221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7만607명을 기록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이후 6년만에 선보인 시리즈로, 조니 뎁과 올랜도 블룸 등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2위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가 깜짝 등장해 주목받았다. 다큐멘터리 영화인 '노무현입니다'는 2002년 민주당 경선 과정을 담은 작품. 故노무현 대통령이 번번히 낙선하는 꼴찌 후보에서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과정을 담아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유시민 작가, 안희정 충남지사 등도 인터뷰로 출연한다.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당일 7만8245명을 동원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극장가에서 깜짝 선언했던 '겟 아웃'은 일일 관객수 5만8437명(누적관객수 131만9887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순위는 한 단계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일일 관객수 2만2531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누적관객수도 73만5049명을 기록했다. 제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았으나, 변성현 감독의 SNS 논란 등으로 인해 관객수는 생각보다 저조한 모습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GV아트하우스,영화사 풀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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