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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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폭발' 박병호, 5G 연속 안타 행진…팀은 재역전패

기사입력 2017.05.25 11:41 / 기사수정 2017.05.25 11:4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로체스터 레드윙스 박병호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하며 연일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더햄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7리에서 2할4푼6리로 치솟았다.

첫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 상황 풀카운트 접전 끝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어 후속 타자 미치 가버가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앞선 박병호의 병살타가 더욱 뼈아팠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했다. 1-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 이로써 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2로 역전한 6회말 2사 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하며 이날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가버의 적시타로 팀은 한 점을 더 앞서갔고, 박병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뜨거운 타격감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계속됐다. 5-6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2루타를 작렬했고, 대주자 J.B.셕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로체스터는 2회말 선취점을 뽑은 이후 3회초 역전당했지만, 6회말 재역전했다. 하지만 8회초 4점을 대거 내주며 5-6으로 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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