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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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임찬규, 다시 만난 롯데 상대로 '완벽 설욕투'

기사입력 2017.05.20 20: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2연패도, 4연패도 마지막은 모두 임찬규였다.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또 한번 LG의 토종 에이스 면모를 발휘하며 팀을 5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또한 시즌 첫 패전 상대였던 롯데에게 완벽한 설욕도 해냈다.

임찬규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팀 간 5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최근 3경기에서 3연속 선발승과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활약하던 임찬규는 이날 6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임찬규는 1회 손아섭, 이우민을 땅볼로 솎아낸 후 이대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회 최준석, 번즈에게서 땅볼을 유도했고 박헌도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김동한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임찬규였으나 신본기에게 2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사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손아섭의 1루 땅볼을 직접 베이스 커버해 실점없이 마쳤다. 임찬규는 4회 이대호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최준석에게 병살을 곧바로 유도해냈다. 

5회 실점을 내줬다. 박헌도에게 안타를 맞은 후 번즈를 몸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김동한의 희생번트로 주자들이 진루했고 신본기의 땅볼 때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바꿨다. 대타로 나선 강민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아내 마무리했다.

임찬규는 6회 이우민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대호에게 곧바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최준석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박헌도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임찬규는 번즈를 2루수 뜬공으로, 김동한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신본기에게 또 한번 사구를 내줬고 마운드는 최동환으로 교체됐다.

임찬규는 지난달 21일 KIA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천천히 감을 잡아갔다. 이후 SK, NC, 한화를 상대로 3연속 퀄리티스타트와 더불어 선발승을 따냈다. 그리고 20일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롯데와 재대결을 치렀다. 3⅓이닝 3실점의 기억은 날려버리고 또 한번의 승리를 따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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