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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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조상우, kt전 6이닝 7K 2실점 '4승 요건'

기사입력 2017.05.19 20:29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23)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상우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삼성전에서 5이닝 4실점을 하고 승리투수가 됐던 조상우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7개.

1회 이대형 유격수 땅볼, 오정복 삼진, 박경수 1루수 파울플라이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조상우는 2회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이진영을 내보낸 뒤 김동욱에게 중전안타,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조상우는 흔들리지 않고 심우준과 박기혁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이대형을 초구에 투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오정복 삼진, 박경수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조상우는 4회 유한준과 이진영의 내야 땅볼 후 김동욱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장성우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4회를 종료시켰다.

그러나 5회 kt에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심우준 좌익수 뜬공 후 박기혁에게 2루타를 맞은 조상우는 이대형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하준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박기혁의 홈인을 지켜봐야했다. 그리고 이어 박경수에게도 2루타를 내줘 하준호까지 홈을 밟았다. 이후 조상우는 내야안타로 유한준의 출루를 허용했으나 이진영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4-2로 앞선 6회는 K-K-K로 깔끔했다. 김동욱에게 낫아웃 삼진을 이끌어낸 조상우는 장성우에게도 슬라이더로 삼진을 솎아냈고, 심우준을 4구 커브로 심우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승리 요건을 갖춘 조상우는 7회부터는 다음 투수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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