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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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이시영, 모성애+액션신…'진사' 에이스의 무한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7.05.19 15:0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진짜 사나이' 에이스 병사 이시영이 딸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전직 형사로 돌아온다.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샤이니 키, 손형석 PD가 참석했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 '파수꾼'을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형석 PD는 "'파수꾼'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범죄 피해자가 된 사람들이 각자의 복수를 위해 모여서 개인적인 복수 이상의 것을 얻어가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시영은 살인사건으로 딸을 잃고 복수하기 위해 '파수꾼'에 가입한 전직 형사 조수지 역할을 맡았다. 그는 "저에게는 너무 큰 기회이자 영광이다.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서 집중해서 연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영은 이번 작품에서 두 가지 도전을 했는데, 액션신과 모성애다. 그는 "액션신은 즐겁다. 시간과 상황 때문에 모두 담아낼 순 없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고의 그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대한 직접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모성애는 이시영에게 가장 큰 모험이었다. 그는 "제일 힘들었던 건 아이를 잃은 부모의 마음을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까였다. 대본을 읽을 때부터 걱정했다. 그래서 대본을 많이 일고, 간접 경험이라도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다른 드라마나 영화를 참고해서 많이 봤다. 선배님들이 하셨던 모성애와 관련된, 복수의 느낌이 있고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갖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봤다. 그 안에서 저만의 것을 찾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전작에서도 형사나 검사 등의 역할을 많이 맡았지만, 전혀 색다른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실은 이 드라마 대본을 받고 너무 많이 하고 싶었다. 그 기회가 저에게 올 확률이 낮다고 생각했다. 형사나 검사 역할을 전에도 맡아서 식상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파수꾼으로서, 엄마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하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받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진짜 사나이'를 통해 에이스 병사로 거듭나며 많은 사람에게 호감을 얻었다. 그의 신체적 능력치뿐만 아니라 끈기와 인내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제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온 이시영이 직면한 두 가지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배우 이시영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22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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