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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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 무승부…맨시티, 수적 우위에도 맨유 공략 실패

기사입력 2017.04.28 10:34 / 기사수정 2017.04.28 10:3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맞붙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양 팀은 승점 1씩을 나눠 가졌고, 맨시티는 4위(승점 65), 맨유는 5위(64점)를 유지했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등 주전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졌고, 이 틈을 탄 맨시티는 전반전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맹공을 펼쳤다. 아구에로의 전반 9분 강력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29분 콜라로프의 패스를 받아 연결한 슈팅과 32분 중거리 슈팅 또한 번번히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또 36분 콜라로프의 중거리 슈팅 역시 데 헤아의 손끝에 걸렸다.

맨유도 이에 맞섰다. 전반 24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오른발 슈팅, 이어진 45분 안데르 에레라의 헤딩 슛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전에도 양 팀 골망은 잠잠했다. 후반 13분 맨시티 브라이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옆 그물을 흔들었다. 이어진 38분 맨유의 마루앙 펠라이니가 아구에로에게 무리한 반칙을 범하며 퇴장당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승기가 맨시티로 기우는 듯했다. 아게로의 크로스가 가브리엘 헤수스의 머리로 연결됐고 맨유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그렇게 양 팀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돌아섰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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